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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탐구의 세계 :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해 설계된 환경에서 놀이와 탐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학습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Children’s museums are places where children learn through play and exploration in environments designed just for them.

어린이박물관은 다 똑같을까요?
어린이박물관은 전시 내용과 운영 목적에 따라 구분할 수 있어요. 어린이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주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이 있어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물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부속형 박물관도 있어요. 기존의 모 박물관 내에 위치해서 어린이 전용 전시 공간을 운영해요.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기존 박물관이 주로 ‘유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제공했다면,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라는 대상에 초점을 두어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제공해요.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는 어린이의 발달 과정을 고려하여 설계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어요.
어린이박물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발달과 놀이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호기심과 놀이 욕구를 채워주며 스스로 세계를 재발견하고 창의력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장려하는 문화시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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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서 : 어린이박물관의 역사와 발전

어린이박물관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1899년, 어린이를 주체로 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이 미국 브루클린에서 시작되었어요. 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은 기존의 보기만 하는 박물관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사 표본 기증품과 식물 연구 모형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형 교구로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어린이박물관은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1960년대 미국에서는 유물 중심의 박물관을 벗어나 어린이 중심의 박물관으로 점차 전환하기 시작하였어요. 보스톤어린이박물관은 체험형 전시를 직접 설계해서 만들었어요. 이때부터 현대의 체험형 박물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 어린이박물관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국내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은 1995년 삼성문화재단이 설립한 삼성어린이박물관이에요. 이후, 1990년 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박물관이 국립박물관의 부설 형태로 설립되기 시작했어요. 2011년에 개관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이에요. 이후, 서울상상나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어린이박물관의 인기가 급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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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와 상상의 요람 : 국립어린이박물관

2023년 국내 최초로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했어요. 미래 세대를 위해 어린이박물관을 만들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우리 공동체의 기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요.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떤 전시들이 있나요?
국립어린이박물관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3개의 작가협업전시가 있어요. 상설전시실에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숲속놀이터’와 도시건축박물관과 디자인박물관의 주제를 담은 ‘도시디자인놀이터’, 디지털문화유산센터와 국가기록박물관의 주제를 담은 ‘우리문화놀이터’가 있어요. 기획전시실에는 새로운 시선으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지구마을놀이터’가 있어요. 빠키(VAKKI), 갑빠오(KAPPAO), 강이연(KANG YIYUN)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로비, 복합전시실, 디지털 아뜰리에도 있어요.
앞으로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떤 전시를 만날 수 있을까요?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문화 기관이에요. 어린이박물관의 역사와 발전에는 선구자들의 헌신과 교육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어요.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시대를 앞서가는 연구와 기획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리가 되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거예요.